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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축제, 페스티벌 BEST 5!

망고사범님 2022. 6. 7. 23:11

6월 가볼만한 곳, 6월 여행지 베스트, 6월 행사
6월 축제 BEST5

지난 2년간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축제가 시작됩니다.

지난 2019년 12월쯤인가요? 중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2020년, 2021년에는 모든 실내, 실외 행사, 콘서트, 페스티벌 등이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잃어버린 2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지난 2년은 정말 조용한 시간들이었는데요,

이번 정권이 시작되면서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모임이 허용되고, 집합가능 인원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멈춰있던 행사들이 다시금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 포털 사이트에 '6월 행사'만 검색해도 6월중에 개최되는 축제들이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그 많은 행사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가보고 싶은 축제들만 꼽아보았습니다.

 

6월 축제 BEST 5

1. 밤의 석조전

밤의석조전. 출처:궁능유적본부 행사달력

일시 : 2022년 5월 3일 화요일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장소 : 덕수궁 석조전

운영시간 : 월요일제외 18:30 / 19:00 / 19:00

비용 : 1인 26,000원

할인정보 : 장애인(1~3급은 본인 포함 2명, 4급 이하는 본인만) 50% 할인

국가유공자 본인 50% 할인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밤의 석조전에서 고종이 사랑한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 귀빈을 맞았던 접견실에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 공연이 결합된 야간 체험이라고 합니다.

예매한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맞이해주는 직원분들 의상부터 말투까지 그 시대를 완벽 재연했다고 하니

더욱더 색다르고 밤의 석조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 출처 : 한국문화재재단

일시 : 2022년 4월 21일 목요일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장소 : 창덕궁 일원

입장시간 : 19:20 / 19:35 / 19:50 / 20:05

관람시간 : 100분

비용 : 1인 3만원

할인정보 : 장애인(1급~3급은 본인 포함 2인, 4급 이하는 본인 한정) 50% 할인됩니다.

국가유공자는 본인 한정 50% 할인됩니다.

입장 시 티켓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증이 필요합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한 아이디당 2매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544-1555 번호로 유선 예매도 가능합니다.

 

2022 창덕궁 달빛기행은 첫 입장시간이 19시가 넘는 시간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그래서인지 미취학 아동은 공연 진행과 안전상 이유로 참여할 수 없으며, 취학아동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매 티켓은 지인 간 양도는 불가, 가족 간 양도는 등본이나 가족관계 증명서 등 지참 시 예외적으로 양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정 수량으로 풀리는 티켓인 만큼 티켓 수량 대비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암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간 양도만 허가된 만큼 암표를 판매하는 것도, 구매하는 것도 불가능하겠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앞서 소개한 밤의 석조전처럼 전문 해설사의 안내해설과 함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금, 거문고, 가곡, 궁중무용 등 전통예술공연이 준비되어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다고 하니,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함께해도 아주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은 행사입니다.

 

 

 

3. 청춘페스티벌 2022 : 오히려 좋아

일시 : 2022년 6월 10일 금요일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금, 토, 일 12:00

장소 :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비용 : 1일권 77,000원

양일권 110,000원 (금, 토, 일 중 원하는 요일 이틀 관람 가능)

틱톡으로 참여하는 홈 페스티벌 티켓가 : 일일 25,000원

 

<금요일 라인업>

-로꼬, 이하이, 유겸, 이영지, 기리보이, 미노이, 노홍철 등

<토요일 라인업>

-이승윤, 아이키&훅, 이무진, 윤하, 엔플라잉, 조광일, 치즈, 조나단, 비오, 이용신, 김용명, 신기루 등

<일요일 라인업>

-헤이즈, 트레저, 이솔로몬, DPR LIVE, 라치카, 박명수, 윤딴딴, 이병찬, 하성운, 정상수, 이지영, 너덜트 등

 

예전에 코로나 이전에는 이런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정말 많았는데 드디어 다시 시작됩니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어느 요일을 선택해도 신나게 즐기고 올 수 있을 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청춘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롭고 즐거운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청춘페스티벌은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명인들이 출연하는데,

갓 스무 살, 스물한 살이 된 성인들, 혹은 그 이상들까지도. 문과 수능세대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회탐구영역 이지영 강사님도 출연하신다고 합니다. 평소 강의에서도 학생들에게 쓴소리뿐만 아니라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긍정의 힘을 가진 강사님이 이번 청춘페스티벌에서는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주실지 너무 기대되는 페스티벌입니다.

 

 

4.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일시 : 2022년 6월 25일, 6월 26일

장소 :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관람등급 19세 이상! 미성년자, 반려동물 동반 입장 불가능

비용 : 1일권 99,000원

 

6월 25일 토요일 라인업

넬, 윤하, 하현상, 모트, 너드커넥션, JSFA

 

6월 26일 일요일 라인업

Zion.T, 수호, 옥상달빛, 브로콜리너마저, ONEWE, 윤딴딴

 

청춘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펼쳐질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19세 이상 참여 가능한 축제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맥주 한잔!

이번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플로어존과 돗자리 펴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나뉘는데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테이지는 단일 스테이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플로어존에서 공연에 집중하는것도 ok, 피크닉존에서 음악을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는 것도 ok!

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설레이지 않나요?

 

참고로 이번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행사장 내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이며,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돗자리, 우산, 양산, 셀카봉의 반입은 허용되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서울드럼페스티벌

일시 :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6월 18일 토요일

장소 : 노들섬

행사시간 : 17시~

비용 : 무료

 

1999년 첫 서막을 올린 서드페가 2년간의 휴식 끝에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이하 서드페)은 전 세계를 주름잡는 아티스트들과 국내 최고 뮤지션, 게다가 작년 드럼 경연대회의 우승자들의 공연을 무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Wave with rhythm(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로,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한강, 그리고 그중에서도 중심 복화문화 기지인 노들섬에서 펼쳐집니다.

 

행사기간 동안 노들섬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 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짜릿한 페스티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낮에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한강 피크닉을 즐기고, 밤이 되면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드럼페스티벌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정말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이 기다리던 축제는 어떤 축제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2018년 자라섬에서 펼쳐진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한번 다녀온 적 있었는데,

수많은 간식들과 시원한 생맥주, 돗자리 깔고 앉아서 느긋하게 즐기고

국내 정상급 아이돌, 뮤지션들의 노래도 들으며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슬라이브는 딩고 뮤직을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와 참이슬과 함께하는 콘텐츠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꾸밈없는 모습으로 실제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는 모습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담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입니다.

너무너무 좋아했던 콘텐츠인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더 이상 업로드되지 않는 것을 보니 협업이 끝나서인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딩고 뮤직과 참이슬이 다시 한번 손잡고 AGAIN 이슬 라이브로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저는 이슬라이브를 떠올렸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워낙 흥 많고 끼 많은 사람들이 넘치는 나라이니 그만큼 축제도 많고 행사도 많아서 각자 떠올린 페스티벌이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축제들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돌아온 축제를 맘껏 즐기는 짜릿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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