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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제철음식을 소개합니다.
낮에는 한여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벌써부터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6월부터 이리 더우니 7~8월 무더위와 열대야가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6월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와중에도 6월 제철음식은 너무 맛있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금 이 시기에 꼭 먹어야 할 6월 제철음식 best 5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자
6월 제철음식 첫번째, 감자입니다.
감자는 이달인 6월부터 10월이 제철인데요, 감자에 칼륨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감자의 효능을 소개합니다.
감자의 효능
1. 나트륨 배출 일등공신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우리 몸속의 나트륨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심장질환 예방
충분한 칼륨 섭취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3. 피부미용
먹었을 때 몸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감자는 피부에 올려도 피부를 맑게 해 주는데요, 감자를 얇게 저며서 팩을 하는 것도 좋고, 간 감자를 꿀과 섞어 팩으로 활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햇볕이 뜨거운 여름날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저는 감자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감자요리를 많이 즐겨먹는 편입니다. 감자를 쪄서 껍질째 먹기도 하고, 삶은 계란과 함께 찐 감자를 으깨서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 감자샐러드만 먹기도하고, 모닝빵 사이에 넣어 모닝빵 샌드위치로 먹기도 합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샐러드와 감자샐러드를 넣은 샌드위치로 주말 아침, 간식으로도 추천합니다.
감자전도 6월 제철음식 감자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믹서기보다, 강판에 손으로 간 감자를 물과 섞지 않고 100% 감자로 만든 감자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감자를 갈 때 한알을 다 갈지 않고, 조금 남겨두었다가 채 썰어 감자전 윗면에 올려서 부쳐도 너무너무 맛있는 감자전이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치즈를 올려서 치즈감자전을 만들어도 더욱 맛있게 감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TIP.
감자를 고를 때는 표면이 옅은 갈색빛에 매끄럽고 상처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보관은 냉장고보다는 햇빛이 닿지 않게 종이상자에 넣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감자가 많을 경우 10킬로당 사과 하나를 같이 상자에 넣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6월 제철음식인 감자는 껍질에도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껍질이 녹색빛으로 변하거나, 싹이 돋아난 경우에는 그 부분에 솔라닌 등 독성이 생겨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싹이 돋아난 부분은 깊게 도려내고, 녹색으로 변한 부분도 완전히 제거한 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이나 효능과는 별개로.. 찐 감자를 4 등분한 뒤, 슬라이스 치즈와 피자치즈를 감자 사이사이에 올린 뒤,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우면 맥주 안주로 최고 맛있는 치즈감자가 탄생합니다. 치즈 좋아하고 감자 좋아하신다면 한번 이렇게 드셔 보세요. 최강의 단짠단짠 맥주 안주입니다.
2. 가지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가 제철인 가지입니다.
물컹한 식감 탓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도 하지만, 저에겐 영양만점인 데다 맛도 좋은 가지! 가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가지의 효능
1. 암 예방
: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성분으로, 무려 암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피로 해소
: 가지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들은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만성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장 건강 개선
: 가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 이는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당뇨 예방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을 촉진해 체내 혈당조절을 돕고, 당뇨증상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붓기 개선
가지에는 수분과 칼륨이 풍부한데, 이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몸의 붓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학생들 급식에서도 그렇고, 가정에서도 그렇고 가지는 가지밥이나 가지나물 등으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물컹한 식감 탓에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가지 튀김이라면?!
우스갯소리로 신발 밑창도 튀김옷 입혀서 튀기면 맛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에 쪽파, 대파를 섞고 다진 마늘,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해준 뒤에
칼집을 낸 가지 사이사이에 다짐육을 넣어 튀김옷 입혀 튀기면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가지 튀김이 됩니다.
식상한 가지 밥! 가지나물! 도 좋지만,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가지 맛을 보여주는 데에는 가지 튀김만 한 것이 또 없습니다.
TIP.
기본적으로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가지를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을 앓고 있거나 목이 약한 경우에도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완두콩
이번 달이 가장 맛있을 완두콩입니다.
완두콩 제철은 4월부터 6월까지인데 완두콩에도 어마어마한 효능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완두콩 효능
1. 장 건강 개선
완두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완두콩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2. 혈당조절
완두콩에 함유된 섬유질은 우리 몸이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속도를 더디게 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3. 항암효과
완두콩 속의 사포닌은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해 각종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두뇌발달
완두콩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오메가 3와 비타민B1은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완두콩의 알파리놀렌산 성분은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기억력 개선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눈 건강
완두콩의 비타민A는 우리 눈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초록빛 알갱이들이 귀여운 완두콩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6월 제철음식입니다.
가장 쉽고 편하게, 맛있게 완두콩을 섭취하는 방법은 역시 완두콩밥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미로 카레에 완두콩을 넣어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인 완두콩 카레도 추천합니다.
제가 일반 술집이 아닌 이자카야를 방문할 때는 완두콩이 그 이유의 반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자카야에 가면 종종 완두콩을 껍질째 내어주는 곳이 있는데, 손으로 벗기며 한 알 한알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6월 제철인 완두콩, 껍질째 판매 중인 완두콩을 구매해 조금씩 쪄서 간식으로 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TIP.
완두콩 단백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단백질이지만, 과다하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될 경우
단백질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체중이 증가하거나, 신장질환을 불러일으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완두콩의 단백질은 여타 다른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우리 몸이 소화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완두콩만 섭취하기보다는, 다른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4. 참외
참외는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성분으로 과거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참외는 기침과 가래, 황달, 이뇨작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외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 항암효과
참외의 껍질에는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라보노이드, 생리활성물질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다른 과일에 비해 무려 다섯 배가 넘게 함유되어있고,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 등에 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2. 간 해독
참외의 꼭지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고 하는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 이는 간 해독에 아주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참외를 기를 때 뿌렸을 농약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깨끗하게 세척하면 대부분의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빈혈 개선
참외에 포함된 많은 성분들 가운데 철분과 엽산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돕고, 체내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심지어 엽산 함유량은 참외 100g당 132㎍!! 과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6월 제철과일 참외! 칼륨이 풍부하고 차가운 성질을 가진 참외는 신장이 약한 사람이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며,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하루 참외 섭취량은 두 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복숭아
6월 제철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복숭아!
6월 제철과일로 손꼽을 수 있는 복숭아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이런 복숭아는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영양소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복숭아는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c의 총 13%에 달하는 비타민 c를 보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2. 불면증 완화
복숭아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 되어있는 우리 몸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초조함 또는 불면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기침 가래 완화
복숭아 과육에 포함되어있는 시안화수소산은 우리 몸의 호흡중추를 진정시킴으로써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4. 기력 보충
복숭아의 단맛을 내는 당분, 그리고 수분과 유기산은 더위에 지친 우리 신체를 단기적으로 충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른 과일들에 비해 아스파르트산을 월등히 많이 포함하고 있는 복숭아는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항체 생선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복숭아는 대표적인 알러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알러지를 가진 분들 가운데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바로 복숭아 알러지입니다.
복숭아를 섭취할 경우 입 안에 극심한 가려움을 느끼고 기도가 붓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알러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복숭아 알러지를 유발하는 큰 원인으로는 복숭아에 난 솜털들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유전적으로 복숭아 알러지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에도 복숭아 알러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딱복파인가요 물복파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삭아삭한 딱복보다는 입안에 넣었을 때 사르르 녹아버리는 물복을 선호합니다.
요즘은 납작 복숭아가 sns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데 그렇게 달고 맛있다고 하니 납작 복숭아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6월 제철음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요!
오늘은 6월의 제철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음식들 외에도 6월에 유독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자재들이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6월의 해산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의 제철음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쌓고 튼튼한 신체로 일찍이부터 시작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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