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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현충일

오늘은 67회 현충일입니다.

오전 10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 모두 들으셨나요?

오늘이 현충일임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졌습니다.

추념행사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전국에 현충일 묵념 사이렌이 울려 퍼지는데,

사이렌이 울리는 1분간은 잠시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하며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많은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은?

호국영령 뜻순국선열

5월은 가정의 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들 하지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 된 것은 6월에 6.10 만세운동, 6.25 전쟁과 6.29 제2 연평해전 그리고 현충일이 있기 때문인데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함으로써 6월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달이 되었습니다.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토방위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입니다.

 

호국보훈의 뜻은

호국:나라를 보호하고 지킴 + 보훈:공훈에 보답함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이들을 위해 국가와 온 국민이 보답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역시 6월이 되면 많이 들어볼 수 있는 단어인데,

순국선열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윗대의 열사를 뜻하며

호국영령은 호국과 영령을 합친 말로,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이들의 영혼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현충일 태극기 다는 방법

태극기 다는 방법
국기게양법

태극기를 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국경일 혹은 기념일에 다는 방법과 조의를 표하는 날에 다는 방법인데요,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그리고 국군의 날과 정부 지정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높이 답니다.

 

현충일, 국장기간과 국민장 그리고 정부지정일에는 태극기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답니다.

완전히 내려 달 수 없는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게 내려서 달되,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서 답니다.

 

 

현충일 추념식, 흰 우의를 입고 등장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정권 출범 이래 첫 현충일 추념식이 오늘 오전 10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의 주제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오전 10시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와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오태건 준위(육군 제1항공여단)가 낭독하였고,

애국가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서울예고 3학년 박소연 양과, 6.25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손자인 강동훈 소위,

부자가 경찰로 근무하다 순직한 최승환 경위의 자녀인 최민준 경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서 구조현장서 활동한 김선종 소방장, 이렇게 네 사람이 선도하였습니다.

 

 

현충일 윤석열
출처 : 뉴스1

어젯밤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오전까지도 이어진 장대비 탓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흰 우의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연신 내리는 비에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 양복에 떨어진 빗물을 연신 수건으로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대처를 할 것임을 밝혔는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8발을 쏜 것을 보면, 확실히 지난 정권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정권에서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이라는 문구를 삭제까지 해가며 북측의 도발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이번 정권은 국방백서에 다시 북한은 주적이라는 문구를 명기할 것을 검토 중이고 미사일 도발에 똑같이 미사일 대응하는 것으로 보아 지난 정권과는 확연히 다른 대처,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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