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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2016년 11월 9일 개봉한 러닝타임 99분의 미국 공포영화. 평점 7.73에 33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전작과 달리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으로는 엘리자베스 리저, 애너리스 바쏘, 룰루 윌슨, 헨리 토마스가 출연했다.

 

2. 위자:저주의 시작 줄거리

영화 위자:저주의 시작은 세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심령술사 행세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앨리스와 두 딸에게 한 부녀가 찾아온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과 이 모든 게 사기극이라고 믿고 있는 딸. 남편은 죽은 아내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꺼내고, 여전히 딸은 의심에 가득 차 있다. 이윽고 죽은 아내의 혼령이라고 추측되는 것은 찢어지는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남편과 딸은 혼비백산한 채 집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앨리스의 두 딸, 도리스와 리나였다. 앨리스는 이렇게 두 딸들을 데리고 심령술사인 척 살아온 것.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날 밤 리나는 엄마 몰래 집을 빠져나와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위자보드를 꺼내 들게 된다. 친구들에게 간단한 규칙을 설명하고 게임을 시작하는 리나와 친구들. 귀신이라도 나타난 거냐며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리나는 세상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친구들을 안심시킨다. 본인 스스로가 어머니를 도와 귀신 행세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이 모든 것들을 믿지 않았던 리나. 하룻밤 집이 비어있을 거라는 친구의 말과 다르게 친구의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오셨고, 리나는 엄마에게 붙들려 집에 돌아가게 된다. 리나가 농담으로 던진 말에 혹해 위자보드를 집에 사 온 앨리스. 앨리스는 위자보드 역시 앨리스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특별한 장치를 숨겨놓는다. 하지만 위자보드를 테스트하던 앨리스와 동시에 어딘지 이상한 둘째 딸 도리스의 상태. 마치 앨리스의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는 듯하다. 그날 밤, 규칙을 어기고 혼자 위자보드를 하는 도리스. 이때부터 이 세 가족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아빠의 영혼과 만난듯한 도리스는 엄마와 언니에게 함께 위자보드를 할 것을 권유하고, 엄마 앨리스는 위자보드를 통해 이 영혼이 진짜 남편인지 확인하려고 한다. 남편만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는 혼령을 앨리스는 남편이라고 확신한다. 남편이 그동안 곁에서 지켜봤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가짜 심령술사 행세를 하지 않아도, 진짜 심령술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앨리스는 한껏 들뜨게 되고, 도리스는 학교에도 빠지고 엄마를 도와 일을 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리스는 목 뒤에서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윽고 알 수 없는 무언가는 도리스의 입을 통해 들어가 버린다. 그날 이후로 어떤 능력이 생긴듯한 도리스. 점점 변해가는 도리스를 언니 리나는 두려워하면서도 걱정하게 되고, 리나의 요청에 따라 신부님은 도리스를 살펴보러 이 집에 오게 된다. 도리스가 단순 영혼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신부님은 이 집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실들을 전해주고, 앨리스와 리나는 충격에 휩싸인다. 이윽고 신부님의 말대로 지하실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유골들이 발견된다. 도리스의 목소리를 따라 지하실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신부님은 그곳에서 도리스와 이 모든 사건들의 원흉을 발견하지만 결국 악령에게 잠식당하고 만다. 차례차례 혼령들의 공격을 받는 앨리스와 리나. 앨리스는 딸 리나를 공격하는 영혼에게 차라리 자신을 데려가라고 소리치지만 두 사람 모두 데려가겠다고 한다. 과연 이 가족은 이 집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3. 감상평

앞서 포스팅했던 위자의 후속작이지만, 원작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름 끼치게 무섭고 자기 전에 생각나는 그런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보면서 흠칫흠칫 놀라는 장면들이 꽤 나온다. 전편에서 입이 꿰매진 채 죽음을 당한 캐릭터들이 왜 그런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전작을 본 후 보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전편이 넷플릭스에 없는 점은 아쉽지만, 후속작인 '위자:저주의 시작'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 구독 중이라면 후속작인 위자:저주의 시작을 먼저 봐도 괜찮을 것 같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공포영화, '위자:저주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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