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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SBS 월화드라마 <사내 맞선>.

2022년 2월 2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의 새 월화드라마 <사내 맞선>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배우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출연. 현재 스페셜 티저, 1차 티저, 대본 리딩 영상이 공개되어있다. 원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연재되었던 웹소설 <사내 맞선>이며 웹소설의 흥행으로 2020년 웹툰으로도 재탄생한 바 있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처럼 SBS에서 본방송 후,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바로 다시 보기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 <사내 맞선> 간단 요약.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 신하리. 맞선에는 나가야 하지만 결혼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재벌 친구 진영서의 간곡한 부탁에 진영서인 척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신하리의 목적은 한 번에 맞선남에게 차이는 것! 애초에 잘 되기 위해 나간 자리가 아닌, 대차게 거절당하기 위해 나가는 맞선 자리인 만큼, 주인공 신하리는 말도 안 되는 콘셉트를 잡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신하리의 콘셉트는 바로, 엄청나게 노는 여자. 짙은 화장과 분홍빛의 밝은 염색머리, 화려하게 빛나는 귀걸이까지. 맞선 자리보다는 클럽에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신하리는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먼저 도착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던 신하리의 눈에 들어온 오늘의 맞선남. 대차게 차이려고 말도 안 되는 콘셉트로 나타났는데, 하필이면 신하리가 아는 사람이 맞선 상대로 나타나버렸다. 바로, 하리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 강태무. 대차게 차이겠다는 각오와 달리, 강태무에게도 사정은 있었는데, 사실 강태무는 자타공인 워커홀릭, 일이 바로 인생의 전부인 그런 사람이다. 할아버지 등쌀에 못 이겨 억지로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강태무. 맞선 보러 나오는 시간조차도 일에 뺏기는 것 같아 아까웠던 강태무는 이번 맞선 상대와 무조건 결혼하겠다 결심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 굳은 결심대로 강태무는 진영서(대신 그 자리에 나갔던 신하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신하리는 그렇게 맞선자리에 말도 안되는 콘셉트를 잡고 맞선 자리에 나갔는데도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강태무에게 몹시도 당황해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신하리를 진영서라고 알고 있는 강태무와,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강태무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신하리.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결국 강태무에게 모든 사실을 들키게 된다. 시간 낭비하는 것만큼이나 거짓말을 싫어하는 강태무였기에, 이제 모든 관계가 끝났을 것이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섭섭함을 느끼기도 하는 신하리. 그러나, 두 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함께 있는 모습을 의도치 않게 목격해버린 사람들이 생겨버렸다. 의도와 다르게 강태무와 연인관계로 기정사실화 되어버린 신하리.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3. 두근두근 본방사수!

웹툰에 한참 빠져있던 때, 카카오페이지 어플을 설치해놓고 요일별로 챙겨보곤 했는데, 그때 그림이 너무 예뻐서 처음 보게 되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꾸준히 챙겨봤던 작품이다. 2020년 여름에 드라마 제작 확정 소식을 듣고 한참 기다렸는데 1년 반이 흘러 드디어 2022년 2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평범한 주인공과 엄청난 재력을 소유한 남자 주인공, 얼핏 보면 흔하디 흔한 신데렐라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다. 하리에게 숨겨진 이야기와, 태무에게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서로에게 사연이 있는 줄은 모르고 있는 두 사람을 보다 보면 보는 사람 마음이 다 애간장이 탄다. 앞으로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았는데, 앞으로의 한 달은 그 어느 때보다 길게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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