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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원내 대표 권성동, 성상납받는 것은 사생활이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성 상납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사생활>이라고 표현한 국민의 힘 원내대표 권성동을 향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수준 이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지현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의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성상납을 받는 것은 사생활이 아닌 범죄행위임을 강조했는데, 며칠 전 불거진 더불어 민주당의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을 덮고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물고 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징계 절차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여서 전혀 모르고, 사생활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며 잘라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 힘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위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자세한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6월 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징계위 또한 지방선거가 무사히 치러진 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현, "성 상납은 사생활 아닌 범죄행위.."

권성동 원내 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개인의 사생활 문제로 치부한 가운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수준 이하"라며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이좋게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양 당에서 굵직한 인물들이 각각 성상납과 성 비위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의 성상납은 사생활이라는 발언으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박지현 위원장은 국민의 힘 강원도 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후보도 저격했는데, 김진태 후보가 과거 광주 5.18에 대해 북한군 침투설을 계속해서 주장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천을 빌미로 한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며 후보직 사퇴야 말로 진정한 사과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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