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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돌아온 <신비한 동물 사전 3>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동사 시즌3의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4월 8일 영국을 시작으로, 15일 미국에서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4월 내에 개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제목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라고 하는데, 해리포터라는 믿고 보는 대작을 등에 업고 제작되는 작품인 데다 대놓고 덤블도어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으니 더욱더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한편, 신비한 동물 사전 3편은 제작과 개봉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에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 2편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후속작 제작이 어려움이 생겼었고, 2편을 만회할 수 있도록 보다 탄탄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예상 개봉일을 2020년에서 2021년으로 1년가량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촬영장에서도 확진자 생겨 촬영이 한차례 중단되기도 한 데다가 조니 뎁의 하차설 역시 신비한 동물사전 3편 제작의 어려움을 겪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2022년 7월 개봉하려던 기존의 예정과 달리, 3개월 앞당겨진 4월에 개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로튼토마토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최초로 썩은 토마토를 받을 정도로 혹평을 받았기에 누군가는 신비한 동물 사전 3이 진짜다!, 2편은 3편을 더욱더 재밌게 보기 위한 발판일 뿐이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덕분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즌3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2. 신비한 동물 사전 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현재 유튜브에서 신비한 동물 사전 3편의 예고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2분 남짓한 짧은 영상에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수많은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예고 영상 첫 장면에서는 귀를 기울이면 과거의 속삭임이 들린다는 말과 함께 교장이 된 덤블도어와, 교수 시절의 덤블도어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첫 장면부터 덤블도어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신비한 동물 사전 3편을 꿰뚫는 주제임을 알려주는 듯합니다. 흐름상 과거의 영광보다는, 과거에 덤블도어가 겪었던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습니다. 도시를 배경으로 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3편은 브라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브라질에 위치한 카스텔로브루슈가 주 배경이 될 것 같은데, 남미 전역의 마법사들을 육성하는 마법 학교 카스텔로브루슈는 정글 속에 꽁꽁 숨겨진 학교인 덕분에 학생들이 약초학, 마법의 동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교라고 합니다. 정글 속에 숨겨진 학교, 동물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이색적인 배경과 다양한 동물들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없는 해리포터 같은 느낌이라 신비한 동물 사전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이야기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세계 2차 대전에 개입하는 마법사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 더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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