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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12일, 윤석열 정권 사흘 차에 북한이 첫 도발을 해왔습니다. 동해상으로 3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인데, 합동 참모본부는 오후 6시 29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은 국가안보차원의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측의 이러한 도발은 코로나19의 문제와는 별개로 국방력 강화에는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12일 오전, 평양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공식 발표하고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군사적 도발행동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보란듯이 도발을 감행하면서 이러한 예측을 완전히 빗나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도발이 윤석열 정권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향, 새로 출범한 정권의 역량을 시험해보고자 하는 기선제압의 의도가 다분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답은 김정은만 알고 있겠지만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화답해주길 바라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북한 첫 코로나 확진자 공식 인정

전세계가 엔데믹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엥? 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 북한으로부터 전해졌습니다. 바로 북한의 중심, 평양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코로나 확진자입니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하기 전, 오전에 공식 발표 후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북한의 열악한 환경, 전혀 이뤄지지 않은 백신 접종 그리고 최근 북한에서 열린 열병식과 많은 인민을 동원한 군중 행사들이 이른바 '노 마스크' 상태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백신도 맞지 않은 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 '노 마스크'로 목청껏 큰소리를 내는 동안 비말은 사정없이 튀었을 것이고 그러한 상태로 모두 흩어져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열악한 환경에 손 소독이나 개인위생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은 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북한은 전면 봉쇄 대신 사업장, 생활단위별 격리를 선택했습니다. 최대한 확산을 차단하되 일상 활동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하라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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