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오션뷰] 듀플렉스펜션 5-1 후기

 

듀플렉스 펜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해변길 117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바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듀플렉스 펜션입니다!

지도상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정말 바다가 코앞에 있어서 뷰가 너무 멋진 곳이었어요

원래 공용 바베큐장을 운영하는데, 코로롱 때문에 지금은 잠정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자이글을 대여할 수 있었어요!

 

 

진짜 뷰 너무 좋고 진짜 너무너무 잘 쉬다 왔는데..

재방문의사 ★★☆☆☆

이유는 아래에서...

 

얼마 전 남자친구와 천일 기념 여행으로 고성 오션뷰 펜션 듀플렉스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펜션이 그렇게 오션뷰가 멋지다고 해서 거의 한 달 전부터 예약하고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종일 비가 오고 흐린 날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는 길에는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막상 고성에 도착하니 조금씩 날이 개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고성 오션뷰 듀플렉스 펜션은 구관과 신관 두 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신관인 TROIS 펜션 501호에요!

한 달 전에 예약했던 터라 거의 모든 객실이 예약 가능한 상태였는데

바~로 501호를 예약했던 이유가 있습니다ㅎㅎㅎ

 

문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뷰에요!

이 말도 안 되는 뷰를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ㅠㅠ

창문 열어놓고 누워있으면 바닷바람 + 바닷소리 + 오션뷰 = 극락...

 

 

듀플렉스 펜션 TROIS동 501호가 최고 좋았던 이유 첫 번째!!

501호는 TV 대신 대형 빔프로젝트 + 블루투스 스피커가 구비되어있어요!

물론 빔프로젝트도 좋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에 핸드폰 연결해놓고 바다 보면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누워있으니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힐링 그 자체였던 여행!

 

 

고성 오션뷰 펜션 듀플렉스는 바다를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파도치는 바다,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보면서 마시는 하이볼은 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힐링하려고 그동안 고생해서 일했구나 싶었던 순간ㅠㅠㅠㅠㅠㅠ

저희 이번 여행의 컨셉이 극강의 힐링이었는데, 컨셉 제대로 즐기고 왔답니다.

 

전에 언젠가 여행 갈 때 투썸 아이스박스를 사간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도 출발 전에 아이스박스를 사왔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하이볼 한잔과 냉동에 시원하게 보관한 아이스박스 조합은 절대 못참쥬!

 

여행 컨셉이 힐링이다 보니, 강원도까지 왔는데 시장 한번 안 가고! 다른 관광지 아무데도 안가고!

그냥 누워서 바다 보고 노래 듣고 배 꺼지면 연료 넣고 쉬다 보니 너무 배가 빵빵해져서ㅎㅎ

해도 떨어졌겠다 밤바다 보면서 산책하려고 나왔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아야진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별 보고 파도 보면서 산책도 조금 했습니다.

 

 

펜션동 뒤쪽에 저게 등대다 아니다 열띤 토론을 하면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ㅋㅋㅋㅋ

고성 오션뷰 펜션 듀플렉스는 오션뷰도 오션뷰지만...

밤 산책을 나오면 밤하늘에 별이 너무 잘보여요..ㅜㅜ

이 사진 찍고 고개 올려서 밤하늘 보다가 북두칠성도 찾고 그랬어요! (아는 별자리 북두칠성밖에 없..)

 

 

고성 오션뷰 펜션 듀플렉스 재방문 의사가 별 두 개뿐이었던 이유..

사실 저희는 오션뷰 펜션을 처음 가봐서 많이 당황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듀플렉스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펜션들도.. 진짜 적나라하게 내부가 너무너무 잘 보여요..

밖에서는 안이 안 보이는 시트지 같은 것도 잘 되어있는 걸로 아는데 왜...

그런 작업을 하면 바다가 덜 예쁘게 보이는 건가.. 왜지...ㅠㅠ

저희 숙소는 층이 좀 높아서인지 잘 안보였지만...

1,2,3층은 진짜 방에 있는 사람 티셔츠에 무슨 글씨 쓰여있는지도 다 보임..

표정도.. 다보임..

1층은 커튼 걷으면 그냥 창문이 없는 거나 다름없을 것 같아요..

 

해변길 따라서 산책하시는 분들 낮에도 밤에도 많이 계시던데

지나가시다가 그냥 슥 고개만 돌려도 다 보였을것같아서 등에 식은땀 좍...

 

산책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넘 충격받아버렸고..

 

아무 생각 없이 옷 갈아입거나 하면 밖에서 직관 SSAP가능..

 

그래서 넘 좋긴 했는데.. 다시 갈래? 하면 고민이 좀 많이 될것같...아요...

 

솔직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