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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시디어스 소개

2012년 9월 13일에 개봉한 공포영화. 공포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이다.
출연 : 패트릭 윌슨 (조쉬 램버트 역), 로즈 번 (르네 램버트 역), 바바라 허쉬 (로레인 램버트 역), 리 워넬 (스펙스 역), 타이 심킨스 (달튼 램버트 역), 린 샤예 (엘리즈 레이니 역) 외에도 많은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2. 인시디어스 1 줄거리

여느 가정들이 다 그러하듯 단란하고 행복한 다섯 가족. 이사를 마치고 찬찬히 짐 정리를 하던 어느 날, 아들 달튼의 찢어지는 비명소리에 엄마 르네와 아빠 조쉬는 비명소리를 따라서 한달음에 달려간다. 다락방의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달튼. 다음날, 깊은 잠에 빠진 달튼을 흔들어 깨우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다.ㅠ화들짝 놀란 르네와 조쉬는 달튼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데 온갖 검사를 다 받아봐도 달튼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의사조차도 달튼과 같은 상황은 처음 본다며 난색을 표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고 아직도 달튼은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빠져있다. 딱히 치료법도 없었기에 차도를 보이지 않는 달튼을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서도 호흡기와 온갖 장치들을 다 달고 있는 달튼. 그런데, 달튼이 집에 온 뒤로 이 집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아기 방에서 의문의 남성 목소리가 들리고, 아기 방에서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이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집에 뭔가 다른 존재가 있음을 느끼고 르네는 조쉬에게 이사 갈 것을 재촉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치부하던 조쉬도 반복되는 아내의 부탁에 결국 또 다시 이사를 하게 된 가족. 그러나,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들은 새 집에서도 반복된다. 아무도 없어야 하는 빈 집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춤추는 사람들. 르네는 또다시 절망에 빠진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목격자가 르네 혼자가 아니라는 것. 이번엔 조쉬의 엄마, 로레인도 함께 목격했다. 로레인은 곧바로 영매사 앨리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조쉬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앨리스를 집 밖으로 내친다. 르네는 시도는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부짖지만, 아픈 달튼을 데리고 장사하려는 것이라며 르네를 다그친다. 그러나 조쉬는 달튼의 방에서 그림 한 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림이 어딘가 낯이 익다. 바로 낮에 다녀갔던 영매사, 앨리스의 말이 그대로 담겨있는 아들의 그림. 앨리스는 달튼이 유체이탈을 할 수 있는 아이라고 했다. 꿈인 줄 알고 육체를 벗어나 멀리멀리 날아다녔는데, 그만 너무 멀리 가버렸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달튼의 그림도 그러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홀로 하늘을 날고 있는 자기 자신을 그린 그림. 앨리스에게 확신이 든 조쉬는, 결국 앨리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돌아온 앨리스는 달튼과 대화를 시도한다. 달튼이 앨리스의 목소리를 듣고 길을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지만, 이 목소리를 들은 건 달튼뿐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악령들이 앨리스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온 것. 결국 이 방법으로 달튼을 데려오는 것에는 실패한다. 앨리스가 꺼낸 비장의 카드. 조쉬가 직접 가서 달튼을 데려오는 것. 사실 조쉬도 어린 시절 달튼처럼 유체이탈을 종종 하곤 했다. 그럼에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앨리스가 기억을 지웠기 때문. 결국 조쉬가 앨리스의 도움을 받아 달튼을 데리러 가게 된다.


3. 리뷰 마무리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 꽤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공포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웬만한 작품은 모두 섭렵했는데, 주변에서 공포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는 딱 한마디를 한다.
"너 인시디어스 봤어?"
대부분 제임스 완 감독이라고 하면 쏘우, 컨저링, 애나벨 시리즈만 생각하는데, 나는 제임스 완의 수작은 단언컨대 인시디어스라고 생각한다. 초반엔 어느 공포영화나 다 그렇듯 잔잔하게 진행되지만, 중반부부터 알 수 없는 의문의 사건들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풀어냈지만, 무엇보다도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시즌1에서 나타났던 의문의 사건들을 시즌 2에서 다시 반복하여 보여준다. 단, 다른 시점에서. 시즌 1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 보이는 의문의 사건들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살아있지 않은 그 어떤 것들의 시점에서 다시 보여준다. 인시디어스를 내 인생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직도 인시디어스를 안 본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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